모순 난 복돌이짓 관둔다고 했고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긴 한데, 모순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얼마전 별 생각 없이 외가에 NDSL을 들고갔는데 숨어서 한다는게 초딩 동생들한테 들켜버렸다. 내가 집에 간 후 이모댁과 삼촌댁에서는 난리가 났고 결국 두대의 NDSL을 구매하셨다고 했다. 뭐 우리집도 먹고살기 힘들지만 이모댁이나 삼촌댁은 우리집보다 더 어려운데 이 상황에서 쓸데없는 지출이 생긴 것이 나때문으로 생각해 죄책감에 시달리던 나는 이모집 사촌동생이 놀러왔을때 별 생각없이 집구석에 처박혀있던 닥터를 주겠노라 하고 줘버렸다. 그런데 아차, 삼촌댁도 나때문에 NDSL을 산거다. 이런 젠장. 결국 옥션을 디비져서 제일 싼거 하나 사서 보냈다. 요즘 닥터값 더럽게 올랐더라. 나때문에 15만원 돈 날린건데 집안 사정도 .. 더보기 닉네임 변경과 관련해서. 의미는 보는대로 수면(睡眠)과 현자(賢者)가 합쳐진 닉네임이다. 모 소설 사이트에서 한자로 된 별호 비슷한 닉네임을 만들다가 생각한 닉네임. 원래는 잘 사용하는 서쪽노을이나 어슴푸레로 하려고 했지만 이미 점유중이라 포기 했다. 그동안 한글을 사랑한다고 주장하면서 영어 닉네임을 사용하는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티스토리부터는 닉네임을 변경했다. 한자이긴 하지만 한자는 한국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니까 -궤변이다 :) 그래도 블로그 주소 자체는 이전의 닉네임인 DarthSage로 두었으며, 현자라는 부분에서 이전의 닉네임인 Sage와 연결되는 부분을 남겨두었다. 수면은 당연히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잠에서 따온 것이고 언젠가 잠깐 손대다 말았던 자가 캐릭터 설정인 언제나 수면중이지만 현명한 학자라는 구.. 더보기 첫번째 자취. 새로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첫 글 만큼은 깔끔하게 정해두고 싶다. 어차피 도피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 새로운 의미를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기존의 틀을 탈출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로운 기분이 들어서 좋다. 더보기 이전 1 ··· 96 97 98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