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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후의 문화 감상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1권 - 맹맹하다.


 

이미지는 yes24 펌.

정말 간만에 오덕 포스팅이다. 요즘엔 만화책을 가급적 사서보고 있고 국산 만화는 그 구매에 더 비중을 두고 구매해서 읽는 편이다.

인턴 합격 판정 나자마자 왕창 지른 책 중에 한 권. 평이 괜찮은 평이고 띠지의 '루리웹과 디씨가 인증한..' 에 흥미가 생겨서 질렀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만화 재미 평할 커뮤니티가 저 둘 밖에 없나 하는건 둘째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맹맹하고 아쉽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루리나 디씨에 연재하던 개그만화 종류를 작화가 섭외해서 그린 것 같은데... 이건 영 아니다. 작화는 꽤나 화려하지만 스토리는 밋밋하고 개그도 너무 약하다. 마사토끼님의 만화가 출판되면서 일어나는 일이랑 비슷하게 패러디가 대부분 잘려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만화 전체적으로 너무 심심하다.

내가 개그만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개그라는 장르에 대해서는 기준점을 좀 높게 잡는 탓도 있겠지만 2권을 사고 싶지는 않은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