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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근황 겸 뻘글


1. 티스토리로 옮긴 후 블로깅이 현저히 둔해졌다. 이글루를 벗어나고 재미를 잃은건지. 결국 나의 블로그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용도였나?

2. eeepc 901을 샀다. 그냥 닥치고 대대대대대대대대대만족 불만사항 그런거 없다. 대충 리뷰 휘갈기고 싶은데 사놓고 안쓰던 노트북용 슬림마우스가 어디 박혔는지 안나온다. 찾고 나서 해야지...

3. 쥬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 포기. 아는 곡이 Breaking the Law, Electric Eye, Painkiller 꼴랑 세곡이라는 점에서 남들 떼창 할때 혼자 못하면 졸라 서럽다.

4. 14시간 뒤면 잼프로젝트 공연. 그냥 하얗게 불태우고 올 생각. 뭐 스탠딩이 아니니 06년때와 같은 불상사 ( 하도 떠들어 대서 알 사람은 다 알만한 ) 는 터지지 않겠지. 뭐 목은 쉴지도 모르겠다. 미놀이랑 마실거랑 순간 에너지 회복용 스니커즈 사가서 마지막까지 불태워야겠다.

5. 강의를 듣다가 깨달았다. 우리 세대는 별 일 없으면 보통 100살까지는 살 것 같은데 왜 반의 반밖에 안산 내가 이렇게 허둥대면서 달려대는 걸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해도 아직 내 인생은 졸라 많이 남았다는걸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