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생일입니다.
언제나 별로 신경 안쓰지만 -_-;
내게 생일이란 그저 어머니에게 용돈 좀 더 받는날 정도라... 주변에서 생일인데 아무것도 안하냐고 뭐라고 푸닥대는데 별 관심이 없다.
그러고보니 버디 친구가 오늘 밥먹자던데 그래서였나! 생일이라서였나! 이제서야 알았다...
...그래서 남들 생일에도 별로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보통 생일에 신경 안써주면 기분 상하나? 어머니 생일에 미역국 끓여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셔서 다른 사람의 생일에는 신경을 쓰는게 좋다-_-;는 사실을 깨달았지만서도...
뭐 그것보다는 벌써 4월이 끝났다는 아쉬움이 강하게 든다. 고작 4개월인 유학생활에서 1개월이 훌쩍 지나버렸다. 내일부터는 골든위크에 돌입하는데 예정도 하나도 없고. 젠...장-_- 뭐 돈이 없으니. 아르바이트 시작해서 월급 받을때까지 지금 남은 4만엔가량으로 어떻게든 버텨볼 작정인데 역시 힘드려나...큰일이다.
이따 아키하바라라도 가서 자축 선물이라도 뭐 사볼까...싶어도 워낙 가난해서. 그래도 엊그제 옆동네 사시는 형님이 집에 남는 PSP를 주셔서 간만에 큰 생일선물 받았다 싶다.
아... 이제 22살이야!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