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의 목적 이번 여행은 아무 생각없었다. 출발 4일 전까지 비행기 표도 사두지 않았으며 출발 1일 전까지 환전도 안했고 출발 6시간 전까지 짐도 안쌌고 도착 하고 3시간이 지날 때 까지 숙소도 알아보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런 스케줄도 잡지 않았다. 나는 이번 여행을 왜 온걸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지만, 그냥 있어도 집에 있을 때 보다 편하다. 이 곳에서 나는 이방인이다. 그것과 상관 없이 이 나라의 사람들은 남에게 별로 신경을 안 쓴다. 그게 편하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여행을 왔다고 일단 핑계를 대 봤다. 근데 사실, 나는 사람들을 만날때면 더욱 고독감을 느끼곤 한다. 언제나 그렇다. 어떤 집단에 들어가도 나만 외톨이가 되는 기분. 나는 외로움을 느끼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건가? 생각을 하다보니, 내가 왜 다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