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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 (Speed Racer, 2008) 워쇼스키 형제(아니 남매인가)의 신작. 트레일러를 보고 매우 흥분한 나는 빅재미를 상상하고 부푼 꿈을 안고 극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런데 그러나 나의 꿈은 시작 후 5초만에 박살났다. 시작하고 5초 내로 웃으면 재밌게 볼 수 있고, 어이없어하면 이미 이 영화보고 재미느끼기엔 틀린 사람이다. 보고 난 나의 느낌은 '스파이 키드' 의 레이싱판 이라는 느낌? ...정말 뭐라고 할까. 멕시칸 칠리 스파이스에 일본식 간장 양념을 들이붓고, 한국산 고춧가루 두세개 올려놓은 뒤에 먹으라고 내놓은 그런 느낌이다. 뭐 비주얼은 볼만하다. 사실 엄청난 속도감을 기대했는데 그건 좀 떨어지고 대신 화려한 배경 CG로 메꾼 느낌이었다. 문제는 전개였는데, 중간중간 들어가는 개그는 몰입을 심하게 방해했다. 개그도 그리 웃기지 .. 더보기
똑딱이를 하나 사야겠는데... 카메라에 대해선 문외한이다 보니 도무지 모르겠다. 디씨장터 네이버장터 좀 눈팅해봐도 전혀 감도 안잡히고... 지금까지 접했던 여타 전자기기와는 궤를 달리하다보니 -_-; 가격대를 보니 어정쩡한 중고를 사느니 저렴한 신제품을 사는게 나아보이는데. 고민된다. 아무거나 사기도 그렇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더보기
바보같은 정부. 조선일보 1면에 광고가 실렸다. 미국사람들이 먹는 고기는 미국 쇠고기 입니다 - 이런 느낌의 광고였는데. 지금 미국 쇠고기 광우병이 문제가 아니라, 바보같은 협상 체결이 더 문제아닌가? 미국에서 광우병이 터져도 수입중단조치를 취할 수 없으며, 관세주권이 전혀 없는 이런 상황이 가장 큰 문제지 지금 광우병 안걸렸으니 걱정말고 먹으쇼 하는 게 문제냐? 그리고 30개월 이상 소는 어느나라도 수입 안한다는데 그것도 웃기고, 뭐 30개월까지 키울이유가 없다니. 이래저래 하다보면 30개월 까지 큰 소가 있을 수도 있고 그건 미국내에서 팔 수가 없으니 그런게 고스란히 한국으로 들어올텐데 웃기지도 않는 변명이다. 지금 광우병에 대한 안정성을 주장하기 전에, 관세주권을 되찾고 개월 수에 대한 협상을 다시 해야한다. 당장.. 더보기